▲ 거제대학교 3D 프린터실에서 제작된 각종 물체들

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는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과 청년층의 제조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3D 프린터 보급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을 통해 전국의 53개 대학을 선정하여 3D프린터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학생 및 지역중소기업과 지역민에게 자유롭게 개방하고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 53개 대학 중 전문대학은 12개 대학이며, 거제대학교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문대학이다.

거제대학교는 정부지원금과 대학의 대응자금으로 3D 프린터를 다수 구입하여 현재 25대의 3D 프린터를 설치하고 교육하고 있다. 고급형 3D 프린터는 미국 STRATASYS 사의 DIMENSION 1200ES (FDM 방식)와 OBJET 30 (POLYJET 방식), 국산 프린터로 (주)캐리마의 MASTER-EV와 DP110E(DLP 방식) 등이 있다. 이외에 국산 보급형 FDM 방식 장비인 (주)하이비전시스템의 큐비콘싱글 5대 및 (주)로킷의 에디슨프로 2대, 에디슨멀티 14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3D 프린터 외에 3D 스캐너와 레이저 컷팅기 3대 및 기타 소형 공작기기 등을 보유하여 설계한 3차원 물체를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 국산 FDM 방식 3D 프린터 큐비콘 싱글

산학협력단 황수만 단장은 “지난 해 12월에 장비구매가 완료되어 동계방학 중에 거제대학교 학생을 상대로 첫 3D프린터 사용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올해에는 수업 외에 중소기업, 지역민,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3D 프린터 사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받고 난 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재료비만 부담하고 자유롭게 신청,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