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옥포고등학교 RCY동아리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17일에 열렸던 동아리 부스(RCY-달고나 만들기 및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를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동아리에서 축제 준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위안부 팔찌를 구매했다.

팔찌는 '희움(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이라는 곳에서 각자 원하는 색을 선택하여 구매했다.

▲ RCY학생들이 구매한 위안부 팔찌

이에 RCY회장 신유림학생(2학년)은 "몇주 전부터 축제 때 할 동아리 부스에 대해 상의하고 열심히 준비하였다.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달고나를 만들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뿌듯하였고 우리가 열심히 하여 힘들게 번 돈으로 위안부를 위하여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더불어 꼭 위안부가 제대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동아리 부스 활동과 팔찌 구매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말했다.

한편 희움에서는 팔찌 뿐 아니라 가방, 책 등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옥포고등학교에서는 이러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민족정신을 느낄 수 있는 게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