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3일 1시 40분 대체> 숨진 두 사람, 질식사로 확인

22일 오후 3시께 경남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서린아파트 앞 빈터에 주차된 서울 49가 XX13호 티뷰론 승용차에서 20대로 보이는  남녀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자인 주민 박모(29)씨는 "자신이 일하는 사무실로 출근을 하기 위해 21일 16시경 현장을 지나가던중 차안에 남녀가 운전석과 앞좌석에 나란히 앉은채 움직이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 숨진 남녀는 거제지역 다방에서 일하면 알게된 사이로 지난 21일 2시경 친구와 같이 술을 마신후 동일 17시경 현 위치에 변사자가 차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헤어진 후 계속해서 차안에서 잠을 잔 것으로 보여진다"며, "두 사람의  몸에 상처가 없는 점으로 미뤄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한 결과 질식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