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 중학생들의 흡연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학교 환경을 오염시키고, 학생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청중학교(교장 정연범)는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16학년도 흡연예방금연실천학교(심화형)로 지정받아 흡연예방 및 음주・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월 8일에는 전교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하청중학교 느티나무강당에서 흡연 추방 선포식 및 담배 절단식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금연서약서 작성과 함께 전교학생회장(3학년 김도윤)의 선창으로 금연 선서를 하였다. 이어서 전교학생회 부회장(3학년 여정민) 및 임원들을 중심으로 ‘우리들의 육체와 정신을 병들게 하는 백해무익한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뜻에서 모형담배를 절단하겠습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담배 절단식을 가졌다. 거제시보건소 및 하청면 보건지소와 연계하여 하청중학교에서 하청농협, 하청면사무소를 동선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하청중학교장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에 대한 충동으로 자기 통제가 어려운 시기에 ‘담배연기 없는 맑고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는 흡연 등을 추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약물예방 및 금연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