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인문홀에서 지난 1일 오전 11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작 권민호 시장은 이 사실을 자랑하기만 할 일이 아니라며 알려지지 않기를 바랬다.

권 시장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무엇보다 8만여 창원대학교 동문과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부족한 저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주신 창원대측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창원대학교가 성장 발전해 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도내 18개 시,군을 상대로 자체평가를 거쳐 가장 창의적이고 괄목할만한 시정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축사를 통해 “권민호 거제시장은 그동안 괄목할 시정성과를 거두었고 현재 거제의 미래 100년을 구축, 해양플랜트산단 조성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학위를 수여한 배경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창규, 옥영문 도의원과 반대식 의장 등 시의원 5명을 비롯 강연기 전 의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