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이성보씨

부산 서구 구덕문화공원은 오는 오는 5월14일과 21일 오후 1시30분 민속생활관 2층 학습실에서 석부작교실을 열어 석부작박물관인 거제자연예술랜드의 이성보 원장을 강사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석부작이란 여러 가지 모양의 자연석에 풍란이나 야생 초화류 등을 부착시켜 만든 작품으로 이번 석부작교실에서는 이론은 물론, 괴석과 풍란, 이끼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조시인이기도한 능곡 이성보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석부작과 목부작을 제작했으며 구덕문화공원 내 목석원예관을 만들기도 했었다.

석부작교실 모집 인원은 1일 30명씩 총 60명이며, 참가비(이끼·풍란·괴석 등 재료 구입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이날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구덕문화공원 내 목석원예관(715㎡)에는 현재 석부작·목부작·괴석 등 100여 점과 초화류 50여 종 2000본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