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새마을운동이 개시된 40여년만에 최초로 여자 지회장이 탄생했다.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지회장,조경희)는 22일 오전 11시 고현동 웨딩블랑 2층대연회실에서 '새마을운동 46주년 기념식 및 조경희 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 강해룡 부시장, 반대식 의장, 황종명.옥영문.김창규 도의원, 시의원, 김용식 소방서장, 원경희 상공회의소 회장, 지영배 지회감사, 조권욱 총무이사 외 이사 20명, 협의회, 부녀회, 문고지부 등 250명이 참여한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새마을기전달, 취임사, 유공자포상, 국회의원, 부시장, 의장축사, 축하케잌절단, 새마을영상물방영, 새마을노래제창 후 오찬으로 진행됐다.

조 지회장은 "조직의 자립으로 나라사랑,고장사랑,이웃사랑의 새마을운동추진을 실천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나라발전의 근간인 새마을운동을 더욱 활성화 하는데 적극지원 할 것이며 새마을지도자의 46년간의 노고가 있었다"고 축하했다.

강해룡 부시장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지도자는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경희 회장을 중심으로 거제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의회 반대식의장은 축사를 통해 역대 지회장의 노고와 업적을 크게 소개하고 거제의 새마을운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유공지 수상으로 새마을중앙회장 표창 칠천부녀회장 홍연순, 도지사표창 옥포2동협의회장 박용식, 새마을경남도회장상 이사 박재행 그리고 거제시장 표창패는 연초면협의회 윤정수, 칠천협의회 임채홍, 거제면부녀회 원정희, 둔덕면부녀회 최정문, 문고시지부 하향순씨가 수상했다.
거제지회장 표창으로 동부면부녀회 조용란, 사등면부녀회 윤명숙,연초면부녀회 최재금, 하청면부녀회 이정숙, 장목면부녀회 이명자, 능포동부녀회 옥순정, 고현동부녀회 최정애, 새마을문고지부 이미영, Y-SMU거제포럼회장 최대근 씨가 수상했다.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는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첫 여성 지회장이 탄생해 1,000명의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거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