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거제지구 옥포1동 봉사회(회장 김기희)는 지난 29일 옥포2동 한글교실 어르신 32명을 모시고, 고성공룡엑스포와 옥천사로 즐거운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는 한글교실 어르신들 봄나들이 행사는 최금선 한글교실 선생의 후원과 옥포2동 안판호동장님과 동직원,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옥포2동 적십자 봉사회, 백귀달 지구 초대회장, 김복희 2대 회장의 후원 등으로 따뜻하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행사준비를 도맡은 옥포1동 봉사회의 김기희 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주위의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즐겁고 기분좋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그리고 자기 일처럼 솔선수범 준비를 해 주신 우리 봉사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행사 때마다 우리 봉사회를 믿고,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봉사하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최금선 선생님을 비롯한 이번 행사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하면서, 아직도 한글교실 어르신들이 공룡을 보고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봄나들이 행사가 열 번째, 스무번째를 맞이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옥포2동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봄나들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거제지구 옥포1동 봉사회와 옥포2동 봉사회가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