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4일 이틀간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다.

본 워크숍은 경남 전체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중 교육경력 2년 미만의 저경력자 170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보조교사로서 역할 인식 및 자긍심을 제고하고 영어 협력수업 방법 개선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영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 인력으로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자는 목적을 담고 있다.

연수 내용을 살펴보면 초,중등 영어과 교육과정 및 영어 수업 지도안 작성 요령 등에 대한 이론과 실제 영어교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생 지도, 파워포인트 활용법, 영어캠프 활동 등의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수업 및 생활 등에서 모범이 되는 대표격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하고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루앙상블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한국의 대표 가요를 감상하고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교육청은 워크숍 이외에도 원어민 멘토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신규 원어민의 조기 정착 및 수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교육청 이국식 학교혁신과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이 학교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하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국제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인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