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각지를 비롯 미주후원회와 네덜란드후원회에서 보내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거제도애광원과 함께하는 컨템포디보 자선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클래식 크로스 오버 앙상블 컨템포디보의 오페라 웹툰의 향연과 15년 만에 다시 거제를 방문한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요즘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쳐있는 거제시민에게 음악으로써 큰 용기를 전달해 주었다.

더불어 특별출연한 거제도애광원의 가온중창단의 모습도 함께 어우러졌다.
거제도애광원 지적․중증 장애인들은 해성고, 거제대 봉사자들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했고, 컨템포디보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유진박의 화려한 연주에 신이나 일어서서 춤을 추는 중증 장애인들의 손짓, 발짓에서 한껏 우리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문화공연 활동이 전무한 칠천도 지역주민을 위해 칠천도 물안교회에서 컨템포디보 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자선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후원자, 봉사자, 거제시민은 물론,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하자’는 거제도애광원의 원훈처럼 앞으로도 지적․중증 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위한 유치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자료제공: 향토사학자 이승철씨>

▲ 공연에 출연한 지적 장애인들

▲ 클래식 크로스 오버 앙상블 컨템포디보의 오페라 웹툰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