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진목초등학교(교장 황은숙)는 16일 오후 ‘제401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교생과 교직원 을 대상으로 북한의 기습적 공격 상황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제401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1일차에 실시된 훈련으로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잇단 미사일 발사도발에 따른 남북 간 긴장 상황 속에서 만약의 도발상황에 국민보호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훈련은 오후 1시 50분 각 교실에서 민방공 경보 발령 행동요령을 주제로 동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되었다. 훈련공습 경보가 발령되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은 대피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였다. 담임교사 및 방과후 학교, 돌봄 교실 교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엄숙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공습 상황 시 대피를 위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백승찬(6학년)학생은 “북한이 갑자기 우리나라를 공격하면 아주 혼란스러울 수 있을 텐데 이번 훈련 덕분에 침착한 마음으로 대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