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께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서린아파트 앞 빈터에 주차된 서울 49가 XX13호 티뷰론 승용차에서 10대 남녀 2명(사등면 덕호리 이모.17, 통영시 북신동 김모.16)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다방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사이로 21일 새벽 2시까지 친구 윤모군과 같이 술을 마셨고, 21일 오시 5시께 아파트 앞 공터에서 차에서 자는 걸 확인코 헤여졌다고 말했다.

발견자인 주민 박모(63)씨는 "차안에 남녀가 운전석과 앞좌석에 나란히  앉은채 움직이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녀의 몸에 상처가 없는 점으로 미뤄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 사인조사에 나서는 한편 부검키로 했다. 차내에는 처방전, 맥주1병, 신분증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