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5월 22일 16:03경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익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고현안전센터에 급히 상황을 전파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바다에 빠진 A씨 등 4명은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동을 잡던 중 A씨(25세, 여)가 미끄러져 바다로 빠졌으며, 이를 목격한 B(29세, 남)씨가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구조하지 못하자 함께 있던 일행이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 구조 이송 모습

신고를 통보받은 고현안전센터는 관내 출장소에 긴급히 상황을 전파하고 낚시어선을 수배하여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레스큐튜브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A씨를 구조했으며, A씨가 구조되는 것을 확인한 B씨는 자력으로 인근 갯바위로 이동했다.

구조당시 A씨는 의식이 희미하고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CPR 등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의식을 회복하고 거제시 소재 병원으로 호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