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농촌지도자회(회장 이영삼)는 지난 2일 거제면 오수 간척지 한들에 위치한 공동학습포(6,600㎡, 3필지)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황이수 거제면장, 이범석 거제농협장, 정일석 농촌지도자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우리지역의 대표재배 품종인 새누리벼를 이앙했다.

거제면농촌지도자회 이영삼 회장과 박지만 부회장이 공동으로 승용 이앙기를 이용해 약 3시간 만에 모내기를 했으며, 이영삼 회장은 공동학습포를 통해 회원 간의 협동심과 유대를 강화하고 모범적인 벼농사 관리로 풍년농사를 다짐하며 “최선을 다해 풍년농사가 되도록 노력해서 농업인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황이수 거제면장은 지난날 어려웠던 벼농사 과정을 이야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면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 관련단체와 함께 어려움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농정에 대한 신뢰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면농촌지도자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벼 수확 후 일부는 우량품종 보급을 위해 회원간 품종 자율 교환 및 조성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농촌지도자회 자립기반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에 쓰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