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전경

삼성중공업(사장 박대영)이 15일 사내 방송을 통해 회사의 자구계획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한 가운데 6월 말까지 희망퇴직을 모집하고 있다.

7월 희망퇴직 시 줄어드는 위로금을 이유로 6월 희망퇴직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직전 3년 평균 고과 C+ 또는 50세 이상 또는 승격 누락 2회 중 하나라도 있으면 희망퇴직 대상자가 된다. 23일 까지 신청자를 받으며 30일 퇴사하게 된다.

최대 위로금은 대리 1억 4천만원, 과장 1억 6천만원, 차장 1억 8천만원, 부장 2억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 대리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희망퇴직 1,500명을 포함해 올해 1,900명 가량의 직원을 줄인다는 자구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