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학교(교장 손정충)은 6월 16일 목요일 오후, 2층 강당에서 제14회 목요음악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로부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목요음악회는 19명이 연주자로 직접 참가하고, 1학년 전교생 및 음악반 학생이 관람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친구와 선후배들의 호소력 있는 연주는 많은 박수를 받았고, 음악의 여운으로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멋진 시간이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피아노, 바이올린 듀엣, 앙상블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무대로 3학년 박수지 학생의 베토벤 소나타를 시작으로 가요, 바이올린 듀엣, 첼로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김은강 교사의 자작곡은 본인의 기타 연주와 여태훈 교사의 노래로 이루어져 매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전지호 학생의 편곡이 빛난 타악기로 듣는 히시하이조의 ‘Summer’, 아이언맨 OST- ‘Can you dig it ’ 두 곡도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음악회에 참여한 2학년 강동균 학생은 “목요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계룡중학교 음악중점학교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예정이고 앞으로도 음악반 외에 일반반 학생들도 다양한 그룹을 만들어 매학기 한 번 ‘목요 음악회’를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