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없어 아쉬움 남아, 시 부문 장원 박은미 ‘그림자 1’
-편지글 장원 김성빈 ‘언니 같은 소중한 나 성빈이에게’ 당선

거제참꽃여성회(회장 정경희)가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두 달간 거제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8회 거제여성 백일장 작품 공모대회에서 거제시 아주동에서 응모한 박은미씨가 시 부문, 장평동 거주 김성빈씨가 편지글 부문에서 각 각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품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열정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풀어낸 이번 대회에서 시 23편, 수필과 편지글 88편 등 총111편이 접수돼 이중 26편이 입상작품으로 선정됐다.

거제여성들의 문학 활동 고취 및 건강한 여가선용과 다문화 가족여성들의 우리 글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3회째 공모형식으로 진행하는 거제여성백일장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거듭하면서 지역의 문학 활동 저변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원순련, 이금숙, 김정희씨 등 여성문인 3명이 심사한 이번 백일장심사는 지난해에 비해 작품 응모는 많았으나 ‘주제가 다소 어려웠음인지 접근성과 문장의 핵심을 짚어 내지 못한 부문이 많았다’고 심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각 부문 입상자들 중 장원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품권과 상패, 차상 수상자에게는 10만원의 상품권과 상패, 차하 수상자에게는 5만원의 상품권과 상패, 참방 수상자에게도 5만원 상품권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특히 입상작품들은 ‘친정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작품집을 발간 배포하고 있으며 올 해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7회까지 입상한 작품들에 한해 거제참꽃여성회 창립 10주년기념사업으로 시화전도 개최했다.

각 부문 입상자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고 시상식은 오는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앞 거제참꽃여성회 사무실에서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참꽃여성회 638-44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