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유출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6. 20(월) 14:00경, 통영시 광도면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약 0.5마일 해상에서 대형 기름 유출사고를 가상한 2016년도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LNG선 연료유를 공급하기 위해 입항하던 유조선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되어 화물유인 벙커유(B/C) 약 200㎘가 해상에 유출된 것을 가상하였다.

이날 훈련은 통영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성동조선(주) 등 총 18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여하고 인원 150여명, 선박 19척, 오일펜스 760m, 유회수기 4대 등이 동원된 대규모 방제훈련이다.

선박사고 발생의 관계기관 통보를 시작으로 민․관 대응체제를 구성하고 사고선박의 파공부위 봉쇄 및 화물유의 이적을 통하여 추가적인 기름유출을 막는 한편, 인근 어장․양식장 및 해안의 피해를 막기 위해 5개의 방제작업 선단을 구성, U형, V형 오일펜스로 유출유를 포집, 유회수기를 사용 해상 유출유를 회수하는 순으로 진행하였다.

해경에서는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단ㆍ업체와 대응체제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