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거제전역이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전국교회연합 재난봉사단(단장 최온윤 목사)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극심한 일운면 와현, 예구 마을을 찾아 격려금 전달과 함께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복구장비를 지원해 연일 복구에 혼신을 다하고있다.

사랑 실은 희망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국교회연합 재난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지난 21일 통영소제 용남교회 정방휘 목사가 한윤 일운면장을 찾아 봉사활동 장소로 피해가 극심한 일운면 와현, 예구마을을 선정 받아 23일부터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3대를 투입해 복구완료 시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복구에 여념이 없다.

2개 마을 전파, 반파 주택피해자 14세대에 대해 세대주의 희망에 따라 컨테이너 또는 조립식 건물의 임시주거시설 14동(119백만원상당)를 설치하여 동절기를 맞아 피해민들의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주문제작 중에 있는가하면, 내달 2일부터 3일간 용남교회 정방휘목사 등 200여명의 봉사 인력이 이 지역 복구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민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