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양읍 저도, 독거노인 폭염 속 잡초 제거 중 쓰러져... -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14일(목) 16:00경 통영시 산양읍 저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모씨(71세, 남)가 밭에서 잡초 제거 중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한모씨는 폭염 속에서 잡초 제거를 위해 농약 살포 작업 중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졌으며, 119상황실 경유 통영해경 상황실로 후송 요청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임무 수행중인 P-101정(경위 성창열)을 현장으로 급파, 야산에 쓰려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여 무사히 후송,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저도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마을 지리에 밝은 이장에게 환자의 밭 위치 등의 정보를 교환했으며, 들것을 이용하여 경비정에 편승하였다. 후송 중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을 가동하여 환자의 상태파악 및 안정조치를 취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도서민들을 위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든지 해양경찰 상황실로 후송 요청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