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14일 오후 2시 12분경 통영시 사량면 하도 인근 해상 조업 선박에 화재가 발생(배터리 합선으로 추정) 구조 요청한 A호(4.86톤, 승선원 2명)의 화재를 진압,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의 선장 유모씨는 통영시 견유항에서 조업 차 출항, 사량도(하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배터리실에서 불꽃이 나면서 화재가 발생,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계속해서 연기가 나오는 등 진화가 힘들어지자 122긴급전화를 이용하여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여 신속히 선박의 화재를 진압,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 후 통영시 미수항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 조치했다.

통영해경은 평소 출항점검 및 안전장구를 철저히 갖추어 안전운항을 통하여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뜻하지 않은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통영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