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초등학교(교장 성종복)은 매년 여름을 맞아 여름철 계절학습인 수영체험활동 및 해양 생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년째를 맞는 올해도 즐거운 생활 교과와 체육 교과를 집중 편성해 학년별 6시간씩의 수영체험활동에 이어서 지난 18일에는 사곡해수욕장에서 전교생 해양생존 수영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바다와 인접하면서도 물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물과 친해 지고,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생존을 위한 수영방법을 익히도록 의도하고 있다. 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노블하우스(사장 황선영)의 시설 기부로 전교생이 학년별 6시간씩 운영하였는데, 세월호 사태로 한층 강조된 수상안전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수영지도 전문가를 초빙하여 잎새뜨기 자세와 자유형을 집중적으로 익히도록 하고 있다.

활동 마지막 날(18일)은 보다 현장감 넘치는 생존수영교육을 위하여 전교생이 사곡해수욕장을 찾았다.
아이들은 학부모 9분과 전교직원의 안전한 보살핌 아래 그동안 수영학습을 통해서 익힌 솜씨를 발휘하는 한편, 물에서의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번 바다 물놀이 활동에 노력 봉사를 한 학부모는 “3년째 계속된 수영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이제는 물과 친해지고 익숙해지는 모습이 확연하게 달라졌다.”고 하면서 “여름만 되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우리 학교만의 멋진 교육활동 프로그램”이라고 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한편, 숭덕초는 “본교 졸업생이라면 물에서의 위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