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 재향군인회(회장 신용일)는 지난 8월 26일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하청면 서리마을에 위치한 충혼묘지 일대에서 벌초 작업을 실시했다.

신용일 재향군인회장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충현묘지를 방문 유족들이 깨끗하게 벌초된 하청면 충현묘지에서 성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종균 하청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9기의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충현묘지를 자발적으로 벌초한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하청면 충현묘지는 하청지역 출신 전몰호국용사 64인의 영령들을 모신 곳으로 1955년8월8일 유족의 뜻을 모아 하청면 하청리 산80-3번지에 조성됐으며, 현재 29기의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