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중앙일보 주관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읍면분야(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에서 동부면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입선)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 및 시상금 500만원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수여받고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행복마을 콘테스트란 주민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콘테스트를 통해 자기성찰과 더불어 자율·창의력·협동심 고취는 물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행사로 8월30일 대전KT수련관에서 전국 30개 마을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1차 경상남도 평가와 2차 농림축산식품부 현장평가를 통과한 전국 30개 마을이 전국대회에 출전 했다. 거제시는 지난 7월 경남도대회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읍ㆍ면분야에서 우수를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같이 출전한 거제면 서상마을 문화ㆍ복지 분야는 아쉽게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읍·면 분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에서 입선을 수상한 동부면(면장 공봉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환경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부면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8개리의 특색 있는 마을 정원 가꾸기 사업인 ‘레인보우 빌리지 가든’ 사업은 주민 및 협의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해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었다.

시는 이번 대회 입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오는 2018년도 신규 사업 평가 정책협조도 부분 가점을 획득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 받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촌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농촌주민 스스로의 각성과 역량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공익을 우선시하는 헌신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역리더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촌마을 복지 실현과 6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마을 공동체성 확립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는 마을의 역량별 단계적 개발을 비롯한 현장포럼, 리더교육, blue city farm vilage사업 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 및 지역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관계공무원과 마을리더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