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병규)와 옥포연합청년회(회장 지성진) 회원 35여명은 지난 3일 옥포고등학교 뒤편 국산공동묘지에서 유․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활동을 벌였다. 본 행사는 올해 26년차로 매년 추석 명절 때마다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국산마을회 등 여러 지역단체가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활동은 유․무연고 묘지 및 묘지 진입로 정비로 조상의 묘지를 찾는 성묘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함과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조상의 묘를 보살피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못 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벌초를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정병규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를 추진해 밝고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과 서로 돕고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이미지 만들기에 뜻을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