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운면사무소,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거제소방서는 일운면 옥림리에 집중호우로 주택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의 복구 작업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주택침수피해를 입은 대상은 독거노인가구(72세)로 허리질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복구에는 여력이 없는 상태였으며, 피해세대를 돕기 위해 일운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침수된 가전제품 및 가구 등 생활용품을 폐기처리하고 방안에 가득했던 진흙물도 살수작업을 통해 깨끗하게 씻어냈다.

이날 침수피해복구는 사회복지기관에서 폐기물박스를, 소방서에서 살수장비를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해 침수피해 가구에 희망의 끈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일운면장(최동일)은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어르신의 건강을 염려해 행정지원을 약속하게 됐다. 이번 민관협력을 통한 복구작업이 이재민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