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자율방범대는(대장 김맹종) 지난 9월 25일 일요일에 지세포 해안가 일대에서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놀러가기 딱 좋은 화창한 일요일이지만, 갈수록 쌓여가는 주변의 쓰레기 때문에 방범대원들이 모인 것이다. 지세포는 해양 박물관을 중심으로 주말 야유회 객들과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소동마을 아래 해안가가 관광 쉼터로 조성되면서 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찾아오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이야 물론 좋은 일이겠지만, 주변에 함부로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지역의 새로운 문제점이 되고 있다.

주변 정화활동을 하는 이 날도 많은 야유회 객들이 있었는데, 자율방범대원들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뿐만 아니라 놀러온 분들에게 쓰레기를 꼭 가져 갈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같이 하였다. 일부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인해 다 같이 누려야 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파괴된다는 점을 내 지역에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깨닫기를 기원하며, 또한 그렇게 되리라는 바램으로 오늘 하루가 다소 힘들더라도 방범대원들 모두가 보람되었다.

일운자율방범대에서는 야간 방범활동 뿐만 아니라, 두 달에 한번씩 주말에 이렇게 모여 주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