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 소리모아 중창단은 지난 8일, 창원 늘푸른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경남 초등학생 리코더 중주 및 중창 페스티벌에 참가해 중창 부문 ‘금상’과 리코더 중주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중창단과 중주부는 교장 선생님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 아래 아침활동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틈틈이 활용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 금상 수상

중창단은 8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넌 할 수 있어’, ‘내 맘에 들어와’ 이 두곡을 연주하여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노랫말처럼 사랑하는 가족, 선생님, 친구들이 서로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더욱 감동을 주었습니다. 중창단 이름처럼 아이들이 마음과 소리가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은상수상

중주부는 8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4개 파트로 이루어진 리코더 중주단으로 Albert W. Ketelbey 작곡의 ‘In A Persian Market’을 연주하여 대회에 출전한 총 17개 팀 중 은상을 차지했다. 각 파트가 아름다운 음색과 화음을 조화롭게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중주 대회에 참여한 6학년 소프라노 학생은 “연습을 시작할 때는 힘들었지만, 소리가 하나로 맞춰질수록 힘이 난다. 악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 같아 신기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