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업계의 상황이 2018년부터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이 1일 거제시 소재 삼성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에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모습.(사진제공=기획재정부)

 조선업계의 상황이 2018년부터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은 ‘신조선 시장의 장기 수요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신조선 발주가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브릿지경제가 17일 이를 보도했다..

올해와 2017년의 신조선 발주 척수 전망치는 586척, 780척으로 지난 3월 전망치인 934척, 1140척보다 각각 300여척씩 낮아졌지만, 2018년 2017년의 2배 정도 발주량이 늘면서 업황이 크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신조선 발주물량이 2018년에는 1322척, 2019년 1667척, 2020년 1869척이 각각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상의 경우 2018년부터는 과거 20년간 연평균 발주량(2220척)을 뛰어넘는 발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통틀어서 보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