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위원장 박춘광)는 지난 10월22일(토)연초 명동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습지생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는 중학생 20여명과 초등학생 10여명, 강사, 자연환경해설사 등 40여명이 캠프와 진행자로 참여했다. 명동반딧불이 생태학교는 수자원공사 거제관리단에서 수자원보호구역인 연초댐 상류 연초면 명동리 명하마을 습지에 환경부지원 사업공모로 5억여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조성과정에 지역주민, 거제시, 교육청등과 함께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가 결합하였다.

특히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는 이지역의 활성화와 조성된 생태계의 활용을 위해 2015년 자연환경해설사 7명을 양성했으며, 생태학교를 위탁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참고로 활력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반딧불이전문가 오광성(우포생태학교)교사는 컨설팅을 통해“반딧불이개채수에 관계없이 서식지라는 것 자체만으로 이지역의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충분한 매리트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생태연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변영호(오비초)교사도 컨설팅을 통해“생태계 교육을 위한 나름대로 제반여건이 갖춰진 곳이 지역에 있다는 것과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늘푸른거제21의 취지를 높이평가 한다. 차후의 활동과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했다. 반딧불이생태공원 생태캠프는 지찬혁(에코소피아생태연구소)소장이 총괄진행을 맡아 이 지역은 육지습지이며, 습지생태계와 육지생태계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이창호(장목초)교사가 체험프로그램 지도를 맡아 오리엔테이션과, 반딧불이생태학습, 생태공원현장설명 및 탐방, 습지생태계 알아보기, 습지생태계 채집 및 체험, 내가 본 인상 깊은 생태 그리기 및 결과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채집과 체험활동이 재미있다. 다음에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