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80여 명이 16일 고현동 일대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성도들은 오전 11시 부터 고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도로변과 상가밀집지역에 걸쳐 약 1.5km 걸쳐 50리터 종량제봉투 3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현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가을철 낙엽과 생활쓰레기가 바람에 날리며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어 정화활동이 시급했었다"며 "이번 정화운동을 통해서 시민의 쾌적한 환경제공과 발걸음을 상쾌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송보명(44.고현동)씨는 "요즘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안타까웠다. 모든 지역민들이 청결한 환경 속에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환경운동에 참여했다. 금번 정화활동을 통해서 이웃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니 내 자신도 기쁘다. 내 고장 내 동네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의미에서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2500여개 교회에서 환경운동 뿐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오케스트라 연주회, 각종 전시회 개최 등 문화 활동에도 적극 후원하며 지역사회 관공서와도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