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 회원들은 도배, 장판, 싱크대?선반 교체, 전기수리, 방충망 설치, 외벽 도색 등 분야별 조를 나눠 일사불란한 손길로 봉사했고, 전문기술을 지닌 회원들의 재능기부에 힘입어 노후 주택을 한결 깔끔하게 개선했다.

특히 거송로타리클럽 장재석 회장이 봉사현장에서 전달한 후원금도 김 모 할머니에게 전해졌다.
 
김 할머니는 "여러가지 봉사를 해주신 것도 고마운데 후원금까지 전해주셔서 고맙고 미안하다"며 감사해했다.

장재석 회장은 "무지개빛사람들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면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라며 적극 후원을 다짐했다. '아침계란'을 운영하는 신동진 회원도 김 할머니에게 계란을 기부했다.

양 현 회장은 "올 상반기 봉사에 적극 나서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회원 분과 거송로타리클럽에도 감사드린다"며 "지역경기 침체로 힘들지만 꾸준히 이어가는 나눔의 손길이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송로타리클럽은 무지개빛사람들과 자매결연 이후 올 초부터 매월 합동봉사에 나서왔고, 두 단체는 연시총회에서 계획한 올 상반기 집수리 봉사를 원만히 마무리하게 됐다. 6월은 후원가정(조손 및 한부모)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사 초대를 계획 중이며, 상반기 봉사처 사후관리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