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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라진 현충일…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서도 보기 힘들어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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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7  1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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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도 '조기'를 찾아보기 힘든 현충일이다.

어제(6일)는 제66주년 현충일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중앙정부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 각계 인사들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앞 현충문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또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 주관하에, 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 주관으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오전 10시에는 각 면동사무소 방송시스템을 통해 일제히 사이렌을 울려 1분간 전 시민들이 묵념을 올리도록 했다.

현충일은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영과 국토방위 성전(聖戰)에 참여해 호국의 신으로 산화한 전몰장병의 영령에 대해 생전의 위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동시 그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조국 통일 성업에 대한 온 국민의 경의를 다지는 거룩한 날이다. 예전에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음주 가무를 삼가하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도록 권장했었다.

현충일은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제 1145호(국방부령제 27호)를 근거로 제정됐으며 이날을 기해 호국영령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정부주관 추념식과 전국 각지에서 민간행사를 동시에 거행한다. 또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현종 5년 6월 6일에 조정에서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새롭게 이앙이 시작되는 망종일이 가장 좋은 날이었다. 그동안 현충일 추념식이 6.25 전몰용사 추모만 하는 행사로 잘못 인식되어 있었으나 1991년 부터는 모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개념으로 전환시켜 시행하고 있다. 이날은 태극기를 깃봉에서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다는 조기를 게양한다.

하지만 올해 거제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심지어 교육기관(학교)에서도 조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파트 베란다 난간마다 질서정연히 꽂혀 있던 집단거주 아파트 등에는 거의 대부분이 태극기를 발견할 수가 없었고,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도 조기게양이 아에 외면당하고 있었으며, 일부 기관은 국기봉 자체가 없거나 있더라 해도 아예 깃발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곳이 있었다. 

또 일부 기관에서는 평일과 꼭 같이 빛바랜 깃발들이 무관심 속에서 그대로 펄럭이고 있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의 현충일 조기게양에 대한 무관심은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시민 A씨는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애국정신이 형식적이고 구두선으로 변질됐는지 모르겠다"며 "후세들에게 이어져야할 학교에서마져 현충일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기나 차량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양하는 것이므로 현충일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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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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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잡기 2021-06-08 11:32:35

    가로기는 우리나라 국경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과 같은 기념일에 게양하며,
    현충일에는 게양하지 않습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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