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버스는 체험처로 이동하기에 교통여건이 불편한 학교를 대상으로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진로체험 참여 기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진로체험버스는 하청중학교에서 거제메이커센터(거제시청소년수련관 내)까지 왕복 운행했다.

하청중학교 진로교사는 "체험을 위해 체험처로 이동할 때마다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았는데 거제진로교육지원센터가 중간자 역할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메이커센터에서 진행한 '창의융합 진로체험 퓨처트리' 역사체험은 우리나라 6.25전쟁과 거제포로수용소의 역사를 배우고, 전쟁과 관련된 전투기 모형을 조립하는 메이킹 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디오라마 작가(역사적 사건, 영화장면 등을 모형으로 재현하는 작가)로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거제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