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6월부터 '24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4시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기존 정부의 주간 시간제 보육 사업을 확대해 야간, 주말 및 공휴일까지 운영하며,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녀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정됐지만, 24시 시간제 보육실은 야간(평일 자정까지)과 휴일(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4시 시간제 보육실 이용대상은 만 12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아동이며, 시간당 1,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을 희망하는 가정은 이용 하루 전에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화로 또는 방문해 예약해야 하며, 긴급한 경우는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맞벌이, 야간근로활동, 원거리 출장, 병원 진료 시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