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김한겸)는 지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체 2백50개 자치단체 중 29개 수상 지자체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30일까지 경남도 주관으로 실시한 평가에서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올 당초예산 2천6백34억원 중 재정조기 집행 대상사업 2백86건 1천6백68억원을 선정, 상반기 중 발주 81%, 집행 52%를 목표로 정해 노력한 결과, 발주는 목표대비 17%를 초과한 2백80건 1천4백67억원이었으며, 집행은 14% 초과한 66% 9백94억원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조기집행을 위한 시장 지시사항 시달,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기동설계단 구성, 매주 1회 확대간부회의를 통한 추진상황점검, 부진부서에 대한 감사부서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각종 대가지급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구서 접수시 2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공사하도급 계약시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제도를 시행해 왔다. 특히 1억원 이상 계약의 경우 법적 처리기한을 단축 25일안에 처리하도록 했으며, 1억원 이하의 계약은 10일 이내 처리하는 것을 제도화하여 시행했다.

기획감사과 관계자는 "국가 경제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재정 조기집행업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평가와 관련하여 행자부로부터 상사업비 5천만원, 경남도로부터 1억원 등 전체 1억5천만원을 내년도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