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관내 도서벽지 노인정 25곳을 방문해 위문품 쌀 20kg 총 100포대를 전달했다.

통영해경서는 연말연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함께하면, 따뜻海' 행사를 진행했다.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한편,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이번 달 23일, 24일 경찰서 로비에서 자체적으로 바자회를 실시해 판매 수익금도 기부키로 했다.

통영해경은 모금액 총 620만원으로 쌀을 구매해 도서벽지 노인정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관내 추도, 두미도를 포함한 25개 섬마을을 방문해 20kg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양종타 서장은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눔으로써 다 같이 뜻깊은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통영해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