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황은숙)는 18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정상 등교를 통한 온전한 학교 일상 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3년 만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 공개의 날을 실시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년별로 시간을 달리해 자녀들의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게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역대 최대 인원(700여 명)의 학교 방문으로 화답했다. 학부모들은 진지하고 밝은 표정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각 반 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했다.

학부모들에게 참관 소감을 묻자 "오랜만에 자녀의 학교생활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청결한 교실 내에서 다양한 자료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이 보기 좋았다. 처음으로 학교에 와서 수업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 등 소감을 밝혔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을 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덜어내는 시간이었다.

황은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가 적었던 학부모들이 자녀의 궁금한 학교생활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과 열정이 느껴졌다.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