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옥포고등학교 특수학급 김현빈 학생이 지난 17일 부터 20일 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육상 트랙 100m와 20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 특수학급 김현빈 학생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현빈 학생은 지난 17일 부터 20일 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4,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여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육상 트랙 100m와 20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빈 학생은 현재 2학년 학생으로 시각장애 및 뇌병변장애가 있다. 김 군은 지난 2019년에 이어 이번 대회가 3번재 출전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었다.

이번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 육상 담당 코치와 함께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해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대회에서 아낌없이 발휘했다.

김현빈 학생은 "이제 3학년이라서 마지막 대회 출전인데,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서 올해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성희 교장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를 계기로 학교생활 및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게 생활하며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통합학급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통합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