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최초로 '심뇌혈관센터'가 생긴다. 

거제의 전체 사망자 중 순환계통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많은 상태에서 심뇌혈관센터의 건립은 중대 질환인 심뇌혈관 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맑은샘종합병원(상임이사 이정진, 병원장 정재영)이 24일 오후 2시 주차장 확장 부지(구 극동교회)에서 '심뇌혈관센터 기공예배' 행사와 함게 첫 삽을 떴다.

▲ 거제 맑은샘종합병원(상임이사 이정진, 병원장 정재영)이 24일 오후 2시 주차장 확장 부지(구 극동교회)에서 '심뇌혈관센터 기공예배' 행사와 함게 첫 삽을 떴다.

맑은샘종합병원이 추진하는 '심뇌혈관센터'는 11,548㎡(3500평)의 개발면적에 지상 4층 지하4층 규모로 300병상수에 200대 주차장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20년 4월 도시관리계획(종합의료시설) 실시인가 이후 2년 여의 긴 시간동안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날 첫삽을 뜬 '심뇌혈관센터'는 오는 2023년 9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SC재단(이사장 이종삼 목사)이 주최한 이날 기공 예배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1부 예배와 2부 기공식으로 진행됐다.

많은 목사들이 참석해 센터 건립 축하를 하며 기도와 성경복독, 설교, 축도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일준 국회의원은 "심뇌혈관센터의 건립으로 중대 질환인 심뇌혈관 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며 "맑은샘 병원의 주축으로 지역의료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삼 이사장은 지난 2013년 맑은샘종합병원 개설허가 이후를 회고하며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능했다"며 심뇌혈관센터 건립 배경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거제에는 그동안 심뇌혈관센터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시민이 한 해 전체 사망자의 23.3%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었다"며 "이제 새롭게 맑은샘 병원에 건립될 심뇌혈관센터를 통해 거제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뇌혈관센터 증축이 끝나면 맑은샘병원은 거제 최초로 400여 평의 공간에 심장전문의, 신경외과 등 전문의료팀과 Angiography, CT, 초음파 등의 최첨단 장비를 갖춰 심뇌혈관 조영술 및 중재시술 등 전문의료진이 24시간 응급치료를 할 수 있는 신속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 맑은샘병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