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에서 개설한 거제박물관대학(학장 황수원)의 제6기 인문학 최고위 과정이 20일 옥포 축산농협 황제한우 대연회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거제박물관대학의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화 과정인 ‘인문학 최고위 과정’은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와 참된 가치를 인문학적 접근으로 알아보고, 단순한 문화강좌의 수준을 넘어 상호 간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애향심과 주체성을 고취하고,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해답을 구해보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2015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수료하는 제6기 인문학 최고위 과정 16명의 수료생을 포함하여 현재 총 1,600여 명의 거제박물관대학 총동창회원들은 전‧현직의 정치인과 금융권을 포함한 제조업 등의 재계와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등에서 폭넓은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본 과정은 지난 5개월에 걸쳐 14회의 강의를 통해 국내외 저명한 강사진으로부터 역사, 예술, 명상, 건강에 관한 양질의 수업을 듣고, 쉽게 접하기 힘든 인도와 부탄의 문화에 대한 견식을 키우는 한편, 장사도 해상공원 답사를 체험하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여정을 함께 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역대 동기회장과 선행 기수들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하 속에서 총 16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5개월 동안 본 과정을 이끌었던 정태룡 제6기 학생회장에게는 공로패가, 그리고 본 과정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박물관 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을 보인 김명숙씨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또한, 탁월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타에 귀감이 된 6기 회장 정태룡씨와 총무 권선화씨에게 각각 서일준 국회의원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한편, 거제박물관은 현재 제29기 거제박물관대학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박물관 학예연구실(055-687-6790 김영준 교육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