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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 이끄는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시민 회원' 모집한다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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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04  1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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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문화예술 분야 한 축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끝자락. 명승 2호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가 있어 경치와 전망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는 이 곳에 가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끝자락. 명승 2호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가 있어 경치와 전망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는 이 곳에 가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고자 지난 2005년 설립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옛 명사초등학교 해금강 분교가 있던 곳이다.

어느덧 개관 17년 차가 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며 거제시민은 물론 거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공연을 제공해 왔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유천업 관장의 유물 수집에 열정과 사명감 하나로 설립된 곳이다. 유천업 관장은 "유물이란 우리가 살아 온 역사와 문화가 결부 돼 있기에 살아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수집했다고 해서 자신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후손들을 위한 자산이요 재산이 돼야 한다"고 소신있게 말하고 있다.

전 재산을 유물 수집에 쏟아 부은 유 관장은 지금까지도 각종 유물 수집을 이어오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만 해도 200만 점이 훨씬 넘는다. 하지만 그 중 일부만 전시되어 있고, 많은 유물들이 재정 여건상 전시할 공간이 부족해 컨테이너에서 잠자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사립박물관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인 한국현대사의 가장 아픈 기간을 잊지 않고자 당대의 소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950~60년대의 어렵던 시절은 이제 세월 속에 멀어졌지만 그 시절도 소중한 우리의 이야기고 소중하게 기억될 역사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당시 실제 생활속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상설 전시하며 고연령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옛 어른들의 고단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초대전 156회, 기획전 43회, 특별전 42회, 국제전 7회, 유물기획전 140회 등 많은 전시와 연간 무료 교육기부 프로그램 약 100회를 진행하며 거제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근현대 생활사 자료 보전에 기여하며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해 왔다.  

또한, 해금강테마박물관 인근의 거제 대표 관광지인 바람에 언덕, 해금강, 신선대, 학동 몽돌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찾아온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거제를 소개함은 물론, 관광속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관광거제의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 왔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그 동안 1종 전문박물관 및 경력대상인증기관으로 인정 받았으며, 2014년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기관, 2019년 교육기부우수기관으로 선정,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으로 지정되며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이같은 행보는 거제관광 발전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해 주는 역사가 살아있는 최고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어 그 재산은 값으로 따질 수가 없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시민 회원제' 도입 
하지만 해금강테마박물관도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코로나 19로 인한 극심한 관람객 감소로 박물관 경영이 어려워졌다. 

연간 20여 만명이 찾던 때에는 10여 명의 학예사가 있었지만 지금은 고작 4명이 모든 전시.공연을 기획하며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거제의 문화예술계에 없어서는 안 될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올해부터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유로회원제를 시행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거제시민의 도움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신다면 우리 해금강테마박물관이 거제에서 보다 나아가 경남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하고, 근현대 생활사 자료 보전에 앞장서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해 거제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거제의 학생들의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다수의 거제시민으로 구성될 회원 여러분께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의 종류는 납부금액에 따라 일반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분되며 매년 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전시, 공연 등 행사 참여에 무료혜택을 부여한다. 일반회원(연 회비 1만원)의 경우 1년에 동반 3인 관람 무료, 특별회원(연 회비 5만원~10만원)의 경우 연간 동반 3인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 무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특별회원 대상으로 연말 추첨을 통해 해금강테마박물관 소장품 또는 그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관계자는 "거제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훌륭한 교육기관으로 남을 수 있도록 거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천업 관장은 "현재 박물관에 전시 돼 있는 5만여 점의 유물이나 보관중인 200만여 점의 유물이 저에게는 전 재산이나 다름 없지만 이는 나의 재산도 아니며, 또 자식들에게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다"며 "거제에 있는 유물은 우리 거제시민들이 공유해야 할 재산이며, 크게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후손들이 공유해야 할 귀중한 문화 유산이다"고 강조하며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존립을 위해 거제시민들의 관심을 재차 당부했다. 

회원 가입 문의는 박물관 전화(055-632-0670) 또는 홈페이지(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현재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는 9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5일 까지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진실 : 평화의 축'을 주제로 제8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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