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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폭 '교실안' '언어폭력'이 가장 많아…실태조사 결과 발표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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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07  0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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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초.중.고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폭의 피해 장소는 '교실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로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988개 학교, 23만 1166명(참여율 82.7%)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실태조사 피해응답률(1.1%) 대비 0.6%p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 정도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8%, 중학교 0.9%, 고등학교 0.2%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1.2%p, 중학교 0.4%p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초․중학생의 피해응답률이 상승한 것은 학교수업 정상화에 따라 신체적․언어적 상호작용 증가 및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장소별 조사 결과(복수 응답, 건수 기준)

   
 

 피해유형별로는 전체 피해응답자 3,897명 중 언어폭력이 42.4%로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14.0%), 집단따돌림(13.1%), 사이버괴롭힘(9.1%), 스토킹(5.8%), 금품갈취(5.5%), 강제 심부름(5.5%), 성폭력(4.4%)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28.8%), 복도(17.7%), 운동장 등(9.5%), 공원 등(8.9%), 사이버공간(6.9%)의 순으로 응답했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 피해 후 알린 대상 유형 조사 결과(복수 응답, 건수 기준)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32.4%), 점심시간(17.5%), 학교 일과 이후(14.8%), 하교 시간(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대상은 가족(36.5%), 학교 선생님(34.4%), 친구나 선후배(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 및 유형(복수 응답, 건수 기준)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69%로 2021년 1차(0.43%) 대비 0.26%p 증가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1.63%, 중학교 0.35%, 고등학교 0.03%이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 0.62%p, 중학교는 0.14%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 응답 및 목격 후 반응 유형(복수 응답, 건수 기준)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4.07%로 전년 대비 1.58%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 후 주위에 알리거나 도와주었다는 70.2%, 향후 학교폭력 목격 시 주위에 알리겠다는 66.9%,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33.1%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피해응답률은 올해 들어 학교의 일상 회복과 학생들의 전면 등교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 등 주체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생활교육 전반에 회복적 생활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2025년까지 매년 200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인력 확대를 위해 8개 시 지역 교육지원청에 관계회복전문가를 모두 배치하고,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학교 관계회복 지원을 위한 관계회복지원단(254명)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경찰청과 협력해 학교폭력 조기 감지 온라인 시스템(App)을 도입함으로써 학교폭력 징후나 초기 발생 상황을 감지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학교폭력 담당 실무협의회'(경남교육청,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경남자치경찰위원회)를 분기별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민관협업체인 '경남무지개센터 지역 네트워크'를 18개 교육지원청 329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전 학급 8차시 이상)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주간(3, 9월) 운영 강화, 참여연극, 강연회, 메타버스 등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범도민 홍보 활동 강화(라디오 광고 2편, 웹툰 제작 10회, 뮤직비디오 1편, 학교폭력예방교육 영상자료 5편 등), 경남경찰청과 협조해 찾아가는 사이버 범죄 예방교육을 지원(153개 학교)하고 있다.

학교폭력 유형 중 언어폭력,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언어습관자기진단' 앱(App), '학생언어문화개선' 누리집 등 언어사용 습관 진단 및 올바른 언어문화를 실천하도록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있으며 6월 3주에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 집중수업 및 상담, 학교 및 지역단위 캠페인을 운영했다.

9월 4주에서 10월 2주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에 바른 언어사용 집중수업, 착한 댓글 달기, 공감과 소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자료 보급 등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폭력 대화 프로그램(10개 학교) 지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20개 학교) 지원, ‘사이버스(cyverse․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체험학교(11개 학교)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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