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최근 도내 미곡처리장에 잇따른 화재로 유사 화재를 방지하고자 관내 미곡처리장을 방문해 관계인 대상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미곡처리장은 저장시설 내부에 건조된 쌀을 다량으로 저장할 경우 가연물 증가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폐쇄된 저장시설로 인해 화재가 발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화재 발생 시 규모와 피해도 크게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지난 3일 창녕군 창녕읍 소재 미곡처리장 내 사일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9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물류창고 화재 사례 교육 ▲건조기 설비 및 사일로 안전 확보 ▲소방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 철저 등이다.

주태돈 서장은 "미곡처리장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인이 주기적인 시설 육안 점검 및 전기 관련 시설 점검 특히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