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용노동지청(지청장 황정호)은 오는 6일(목요일) 지역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거제시 등과 공동으로 거제시 체육관에서 조선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023 거제시 조선업 채용박람회'는 통영고용노동지청, 거제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업해 양대 조선소와 사내 협력사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7일 조선업 상생협약 체결 이후 양대 조선소에서 직접 사내 협력사와 함께 조선업 인력수급과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중공업(주) 및 대우조선해양(주)과 사내 협력사 30개소에서 4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통영고용노동지청은 구직자 발굴을 위해 특성화고, 거제대학교 등에 적극 홍보해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부산·경남(통영, 고성, 창원)지역의 고용센터와 공동으로 조선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홍보하여 많은 구직자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워크넷 채용행사' 게시란을 통해 참가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사전등록 절차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편리하게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조선업 관련한 정부 지원 제도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관에서는 생산인력양성사업 및 각종 조선업 맞춤지원제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취업 준비를 하는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2대 조선소 기업 설명회, 입사지원서 및 면접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황정호 통영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최근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통영고용노동지청은 거제시, 유관기관과 협업해 조선업 인력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하반기 운영 예정인 기업·구직자 도약패키지사업 등을 통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