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영연맹(회장 김태현)이 주관하고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이 주최하는 공인3급 심판 강습회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거제해양스포츠센터와 거제문화예술회관 오션수영장에서 진행됐다.

거제수영연맹(회장 배선덕)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강습회는 심판 자격 취득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체육회 출범 이후 과거 자격이 자동소멸돼 서울, 부산 등 대도시로 가야만 재취득을 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어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거제수영연맹이 나섰고, 타 도시에서도 이번 강습회에 참여하는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이 이뤄졌다.

1일차는 거제해양레포츠센터 2층 강당에서 이론교육을, 2일차는 오션수영장에서 실기교육이 진행됐다.

심판 과정은 수영대회 실습(8시간)을 거쳐야 공인된다는 점에서, 거제수영연맹은 거제시장배 수영대회 뿐 아니라 다른 도시의 수영대회에도 강습생들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부산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정연송 사장도 참석해 연맹 관계자들과 수강 인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