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가 보도한 경남일보  1910년 3월 16일(수요일)자와 3월 20일(일요일)자 3면 '잡보’에 '경남호구조사표(慶南戶口調査表)' 가 실려 있다. 당시 경남의 호구 수와 인구 수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아 소개한다.
　
　慶南戶口調査表 -慶南警擦部에서 調査한 管下 各郡의 戶數及 人口數가 如左하니
　▲진주 8만7837명(18,535호) ▲사천 2만2967명(5363호) ▲의령 4만8500명(11663호) ▲단성 2만1535명(4822호) ▲삼가 3만6476명(8400호) ▲하동 (5만4038명) (12112호) ▲남해 4만2616명(9970호) ▲곤양 2만5142명(5059호) ▲거창 4만6958명(10764호) ▲함양 4만2940명(9381호) ▲안의 3만4594명(7789호) ▲초계 2만8452명 (6093호) ▲합천 4만5697(9347호) ▲산청 3만7047(7875호) ▲용남 4만4806명(9917호) ▲고성 5만8949 (12772호) ▲거제 5만2283명(11127호) ▲창원 10만4995명(2만1881호) ▲영산 5만7232명(6275호) ▲동래 6만9467명(14312호)▲양산 3만4972명(6999호) ▲울도 4979명(870호) ▲밀양 8만1317명(17952호) ▲김해 7만7570명(15553호) ▲언양 2만0750명(4471호) ▲기장 1만9263명(4007호) 합계133만7177명(29만 0951호)
　此를 前調査表에 比하면 戶數는 一萬六千五百四十八 戶가 增加되얏고 人口는 十一萬五千二百九十六名이 增加되얏다더라.
　
　1910년 당시 경남의 인구는 29만여호에 133만여명인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합천 삼가 초계 인구가 모두 10만여 명임을 감안할 때 지금 합천군 인구가 얼마나 줄어들었는 지 알 수 있다. 아무튼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경남의 인구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임에는 틀림없다.<기사출처: 경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