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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박정일 사진작가 초대전 '홍티'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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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23  2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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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5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2관에서 박정일 사진 작가의 '홍티 展'을 개최한다.

이번 '홍티' 展은 사진을 통해 소멸 되는 홍티마을을 기록하고, 하나의 연결된 선상에 놓인 삶과 죽음의 순환성을 표현하고 있다.

홍티 마을 자리에 무지개 공단이 조성되면서 산 쪽으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단에 포함되며 옛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홍티 포구는 명칭만 남겨져 있고 기능은 거의 상실되어 가고 있다. 옛 마을이 있던 골목길을 '홍티로'로 명명하고, 이전 마을 앞 바다 쪽에 무지개 공단과 연결되는 홍티 1교와 홍티 2교가 예전의 마을의 위치를 전해준다.

박정일 사진 작가는 "모든 존재는 오래전부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왔고 이는 계속해서 되풀이 되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영원성의 개념에 대한 문제 제기와 그것의 갈망은 존재의 유한함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인간의 죽음이나 사물의 소멸은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하며 더욱 영원함에 집착하도록 만든다. 죽음이 삶과의 단절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암시하는 종교적 접근은 동양의 순환원리인 삼사라(윤회사상)이기도 하다. 사라지는 홍티의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순환으로서의 영원성을 인식하며 '변하지 않음'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일 작가는 사진 작가로서 2013년 첫 그룹 전시를 시작으로 데뷔를 하고, 2019년에 개인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개인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는 현대사진영상학회(MPVA)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윤수 학예사(632-0670)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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