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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초등학교는 국제이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1998년 일본 후쿠오카현 이마즈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의 상호 방문 활동 중심으로 해마다 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05년 장승포초등학교 학생 25명, 인솔 교사 9명이 이마즈소학교를 방문한 것에 이어 올해는 이마즈소학교 학생 33명과 인솔교사, 교류회원, 지역인사 등 9명이 지난 12월 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이마즈 친구들은 25일 밤배로 떠나기 때문에 3박 4일이 됨)으로 장승포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장승포초등학교의 학생 35명과 지역교류회원 및 전교사가 함께하여 풍성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기간 동안 장승포초등학교 강당에서는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본교 학생들이 준비한 단소연주, 가야금 연주, 전래동요 부르기, 댄스스포츠 공연, 연극 등의 문화공연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마즈소학교 학생들이 노래와 리코다(피리)연주, 일본의 무술 가라테 시범을 선보였다.
또한 이마즈소학교 학생들은 한복 입어보기, 국악기 연주, 우리 민속놀이 즐기기, 우리 나라 음식 맛보기 활동, 장승포항 100년 사진전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통해 장승포초등학교와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
3박 4일의 일정동안 이마즈소학교 학생들은 교류회의 핵심 활동인 Home Stay를 통해 한국가정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가까이 접하고 장승포초등학교 학생들과의 우정도 쌓았다.
두 학교는 평소에도 전교생의 학예작품교류, 일본어·한국어 배우기 활동 등의 지속적 실천을 통해 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며 친선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장승포초등학교와 이마즈소학교의 활발한 교류활동은 양국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교환하고 학생들의 국제적 문화 소양을 높이며, 양 지역의 상호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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