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중구)는 경찰서 지하 목욕탕을 이용하여 직원포함 전.의경과 함께 뜻을 모아 거동 불편 독거노인 상대 목욕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00(75세)은 오랜만에 목욕탕에서 등도 밀고, 안마도 받고, “손자보다 휠씬 낮네”, 허허 웃으시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목욕을 마친 후 정해(丁亥)년 새해 거제경찰서 전화번호가 찍힌 달력 교부를 통해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해피콜(Happy Call)전담요원인 차정미 경장은 홀로 사는 노인을 상대로 건강과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여 주민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 통의 전화가 너무나 반가운 탓인지 전화를 끊지 않으려는 어른신들 때문에 마음 한 곳이 찡함을 전했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직원 성과급 1%성금을 모금하여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위문품 전달과 옥포지구대 독거노인과 협력단체간 사랑의 결연맺기, 추석절 맞이 위문품 전달 등으로 독거노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보호활동에 힘써 왔다.
앞으로도 관리 중인 독거노인 196명 중 할아버지 51명 뿐만 아니라 할머니들에 대해서는 여경들이 지속적인 목욕봉사활동과 위문, 안전확인서비스와 함께 독거노인 상대 해피콜 서비스로 주민만족도 향상과 사회적 약자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